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단테(강철의 연금술사) (문단 편집) === 후반부 === 단테는 400년 전 [[마녀사냥]]을 당한 사람들과 [[흑사병]]에 걸린 이들을 이용해 [[현자의 돌(강철의 연금술사)|현자의 돌]]을 창조해낸 연금술사 [[호엔하임 엘릭]]의 연인이었다. 현자의 돌을 생성해낸 호엔하임은 그 여파로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그를 사랑했던 단테는 연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의 영혼을 다른 사람의 몸에 정착시켰다. 이후 단테와 호엔하임은 400년간 살아오며 [[엔비(강철의 연금술사)/2003|자식]]까지 만들지만, 호엔하임이 어느 순간 단테를 떠나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번거로운 방식으로 현자의 돌을 빼앗아온 이유는, 단테 본인은 뛰어난 연금술사지만, 현자의 돌 만큼은 다른 사람 도움 없이 스스로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그녀가 호문클루스들에게 일견 다정하게 대해주면서도 실은 이용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단테의 존재를 알아차린 [[호엔하임 엘릭]]은 자식들에게 위협이 되는 그녀의 만행을 도저히 참지 못하고 단테의 거처로 쳐들어온다. 단테는 호엔하임이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뻐하지만, 호엔하임은 더 이상 단테를 사랑하지 않고 진정으로 사랑한 건 [[트리샤 엘릭]]이었다는 잔인한 통보를 날린다. 그리고 단테에게 몸이 부패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대가로 더 이상 아들들을 괴롭히지 말아달아고 부탁한다. 단테와 호엔하임의 몸이 부패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혼의 열화'로 수없이 몸을 갈아탄 영혼은 점점 마모되어 더 이상 육체를 유지할 힘이 남지 않았는다고 한다. 현재 몸이 부패하는 속도가 빨라진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한다.[* 단테는 그 회피를 위해 진리의 문에 대한 연구 등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단테는 몸을 바꾸면 된다고 망집을 부리며 슬로스를 시켜 틈을 보인 호엔하임의 영혼과 육체와 정신을 풀어서 사실상 죽은 상태로 만든다.[* 사실 본인은 몰랐지만 호엔하임은 문 건너편 세계에서 멀쩡히 살아있었다.] 이후 호엔하임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엔비가 찾아오는데, 자신의 아버지였던 호엔하임을 버릇없이 '그 녀석'이라고 부르자 핀잔을 준다. 그리고 호엔하임을 제손으로 죽이지 못해 분해하는 엔비에게 아직 그 사람의 자식은 남았다며 현자의 돌을 확보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엔비의 질투를 부추겨 현자의 돌이 된 알폰스를 데려오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러스트와 슬로스를 잃지만 현자의 돌을 얻은 단테는 기뻐하며 로제가 되어 [[에드워드 엘릭|호엔하임의 아들]]과 [[키잡|사랑을 속삭일 계획에 들떠한다.]] 하지만 [[라스(강철의 연금술사)|라스]]와 [[글러트니(강철의 연금술사)|글러트니]] 둘 다 소중한 사람을 잃어 말을 듣지 않자, 라스는 팔다리를 빼앗고, 글러트니는 이성을 잃게 만들어 식욕만 남은 괴물로 만든다. 이후 지하도시로 찾아오는 에드워드와 재회하기 전, 로비를 무도회장 삼아 드레스로 갈아입힌 로제를 먼저 내보내며 같이 춤을 추도록 한다. 그리고는 자신도 드레스 차림으로 그들의 뒤에서 로제의 아이를 데리고 나온다. 처음에는 태연히 라이라 행세를 하려들었으나, 에드워드는 이미 그녀가 옛 제자 이즈미와의 대화 끝에 육체를 옮긴 단테라는 걸 눈치챈 상태였다. 에드가 바로 공격을 날리자 이를 여유롭게 막아내고는, 자신이 단테임을 인정한 뒤 문답을 이어간다. 도시 하나를 통째로 제물로 삼았다는 사실에 경악했던 에드가 무엇 때문에 수많은 사람을 희생하고 수명을 연장하냐고 묻자, 현자의 돌이 인간들 손에 있으면 악용되어 파국을 낳기 때문에 그걸 막고자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이며, 자신이 계속 몸을 바꾸어 살아가는 것도 그러한 일을 계속해나가기 위해서라 강변한다. 인간에게 현자의 돌을 만들어내도록 부추기고 빼앗아가는 주제에 [[선민사상|마치 자신은 인간 이상의 존재라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에드는 이전 이즈미에게 들은 것처럼 단테도 결국 인간이라 비판하고, 이에 단테는 [[인간을 그만두겠다|이젠 아니라고]] 정색하며 부정한다. 결국 진상이 다 들통나자 기습을 가한 에드워드가 단테의 부패한 몸을 확인하고 이를 지적하며 등가교환의 법칙이라고 단테를 비판하자, 단테는 에드워드에게 아직도 그런 어린아이 장난을 믿고 있냐고 한심해 한다. >(단테가 차지한 라이라의 육체가 부패하는 것을 확인한 뒤) >[[에드워드 엘릭|에드]]: 역시나…영혼만을 계속 정착시킨다는 건, 계속해서 할 짓이 못 되지. [[등가교환]]이야! 바보같은 짓을 계속해 온 부작용이잖아. >단테: 등가교환? 아직도 그런 어린애같은 억지를 믿는 거야? >에드: 억지가 아냐. 연금술의, 아니, 이 세계의 원칙이야! 당신도 그렇게 말했잖아. 뭔가를 얻기 위해선 동등한 대가가 필요해진다고. >단테: 애들이니까 하는 말이지. 뭐든지 평등히 하라느니, 그래서는 불공평이라느니. 그런데 있지, '''등가교환 같은 건 없어.''' >에드: 말도 안 돼! >단테: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대가가 필요. 그렇다면 반대로, 대가를 지불하면 반드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거지? >에드: 그래, 그러니까 사람은 그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노력해. >단테: 하지만 이상하지? 왜냐면, '''같은 대가를 지불해도, 같은 걸 얻을 수 있다고만 할 수는 없잖아.''' >에드: 그건… >단테: 국가 연금술 시험이라고 있었지? 그걸 통과하기 위해 몇 명이나 공부에 시간을 소비해. 그건 대가. 하지만, 실제로 통과하는 건 극히 소수. 애초에 연금술은 똑같이 배워도 그 실력에는 커다란 차가 발생하지. 그리고, 사람의 목숨도 평등하지는 않아. (로제의 아이를 인질로 잡으며) 이대로 가다간 아기는 죽겠지? >에드: 그만둬! >단테: 정말로 간단히 죽일 수 있어. 그럼, 저 애는 그냥 죽기만을 위해 태어난 걸까? 저 애는 노력해서 나날이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어. 하지만, 그걸로 얻을 수 있는 건 죽음, 뿐이지. 반면, 사람을 죽여도 살아남는 자도 있어. 아무리 살기 위해 노력을 해도, 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죽어. 아무 노력도 없이 부나 권력을 타고나 평생 행복하게 지내는 자에 비하면, 꽤나 불공평하지. 이 세상은 꽤나 잔혹해. 그러니까 아름답다고도 할 수 있는 거지만. >에드: 궤변은 그만 둬! >단테: '''등가교환이라는 건, 약자가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변명이라고. 대가를 지불하면 자신은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말야.''' >---- >49화에서 [[에드워드 엘릭]]과의 대면 中 호엔하임이 그랬듯 [[등가교환]] 법칙이 허구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를 두고 등가교환은 가지지 못한 자의 자기위안이란 식으로 우월의식을 느끼고 있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작과는 달라진 등가교환 설정으로 인하여 가장 큰 빅엿을 먹은 인물인데, '''그녀는 호엔하임과 같은 대가를 지불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없기에''' 현자의 돌을 얻으려고 그 고생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자들의 자기위안이라는 식으로 등가교환의 허구성을 비웃은게 재미있는 점.] 한편 키메라를 순식간에 내보내 로제의 아이를 인질로 잡자 에드가 키메라를 없애고 구해내는 듯 했으나, 이미 로제의 아기에 새겨져있던 연성진에 의해 에드워드마저 문 건너편 세계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글러트니에게 알폰스를 먹여 현자의 돌을 연성할 계획이었지만, 라스를 벌하기 위해 연 문이 사라지지 않고 남더니 에드워드가 문을 열고 나온다. 엔비와 전투를 벌이려는 애드워드에게 현자의 돌이 활성화 된 상태라 동생의 목숨은 보전못한다고 경고한다. 에드워드와 엔비의 대결은 라스의 난입으로 엔비가 밀려버리지만, 엔비가 자신이 호엔하임과 단테 사이에서 난 자식이란 걸 밝히자 당황한 에드워드는 심장이 뚫려 사망한다. 그 모습을 보고 알폰스가 자신의 목숨을 사용해서라도 에드워드를 살리기로 결심해서 연금술을 발동하고 엔비는 그걸 막으려다가 연금술의 여파로 인해 휘말린다. 에드워드만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문 건너편에 호엔하임이 살아있다는 걸 눈치챈 엔비도 문 건너편으로 사라져서 단테는 수족들 대다수를 잃어버렸다. 몸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현자의 돌을 잃어버린 단테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킹 브래드레이/2003|프라이드]]에게 대전쟁을 일으키도록 명령할 속셈으로 몰래 빠져나오지만[* 이때 프라이드는 [[로이 머스탱]]에게 약점이 잡혀 당해버린 상태였다.], 엘리베이터를 타던 도중 그녀의 손에 의해 오로지 식욕밖에 모르는 괴물이 된 [[글러트니(강철의 연금술사)|글러트니]]가 나타난다. 이에 단테는 당황해하며 '나를 알고 있잖니, 맛있는 걸 줄테니 조금만 기다려'라고 설득하지만 이성이 없는 글러트니에겐 그녀의 말은 들리지 않았으며 그대로 글러트니는 단테를 잡아먹기 위해 달려들었고, 단테는 급하게 연금술을 시도한다. 이후 단테와 글러트니의 전투는 과정조차 묘사되지 않았지만, 아무도 없는 엘리베이터만 남아 그 [[식인|최후]]를 짐작할 수 있다. 만약 단테의 목적이 성공했어도 이미 현재의 육체도 빠르게 부패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다음 몸은 현자의 돌을 구할 새도 없이 기능도 못할 정도로 썩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래나저래나 단테의 앞길은 파멸만이 남았던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